올해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4살 아이를 둔 인천에 사는 아빠입니다.

18일날 코로나 백신을 맞고

19일(오늘) 생각보다 몸상태가 괜찮아서

얼른 아이를 데리고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신 후유증으로 몸이 아프면 연휴 이틀을 

그냥 허무하게 보내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급하게 네이버에서 예매 후 덕평공룡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70키로정도 네비에 찍혔지만

공룡을 무척 좋아하는 아들에게 추석연휴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를 품고

도착하자 친절한 주차요원분들 덕분에

기분좋게 주차 후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당일 예약은 사용 불가능하다하여

취소 후 현장 결제로 진행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아이가 굿즈샵부터 봐버려서 공룡투어버스를

사주고 아이도 신나게 입장했고

신나하는 아이를 보는 아내와 저도 즐겁게 입장했습니다.

입구부터 친절하게 관람로 방향 표시가 있어서

관람로를 따라서 공룡 모형과 움직이는 공룡을 보며

너무나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며

저희 부부도 관람하는동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공룡수목원이라 공룡 모형만 생각했던 저인데

중간중간 설치된 벤치와 많은 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과 작지만 멋진 폭포도 보고

곤충관 및 동물먹이체험, 기차도 타고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아이와 저희 부부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관람 코스를 다 돌고 마지막에 카페에 들러 

공룡 핫도그와 공룡빵을 아주 맛있게 먹는 아이를 

보며 오랜만에 아빠로써 아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저희 가족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준 공룡수목원이

너무 감사하고 오래오래 번창하길 바라며

집에 오는 내내 다시 가고싶다고 보채는 아이에게

근시일내에 다시 가자 약속했습니다ㅎㅎ

올 한해 최고의 여행이자 가장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