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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을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방문 후 의견이나 사진 보내주시면 소중히 간직하고 귀담아 듣겠습니다.

공룡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최애장소!

윤아람
2021-09-26
조회수 750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덕평공룡수목원에 다녀왔어요.

코로나로 사람들 많은 내부는 꺼려지고 그렇다고 아이들 집에만 놔두기에는 이제는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선택한 덕평공룡수목원이에요.


개장시간에 맞춰 딱 입장해 둘러보고 집에 12시 전에 들어오는 스케줄로 짰어요.

더 놀 수도 있지만 사람들 붐비기 전에 빠져나오고 싶기도 하고

아직 낮잠 시간이 있는 둘째 컨디션에 맞춰야 했으니 이렇게 스케줄을 짰지요.

그렇게 입장하며 직원분의 따뜻한 인사를 받은 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공룡은 바로 브라키오사우루스.


이미 첫째는 엄청난 공룡 크기에 동공이 열리고 온몸은 춤을 추며 목소리는 확성기를 단 마냥 커졌어요.


연못에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있고 물속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입을 뻐끔거리고 있었어요. 

들어갈 때는 몰랐지만 나올 때 보니 물고기 먹이를 팔고 있더군요.

나오는 길에 물고기 먹이를 주는 아이들이 보더니 

자기들도 물고기 먹이 주고 싶다 해서 물고기 먹이 2개를 뽑아 열심히 던져주고 나왔어요.


한 아이가 물고기 먹이를 주고 있으면 그 옆의 다른 아이도 "나도! 나도!"라고 해서 안 사줄 수 없었어요.

그렇게 수많은 아이들이 먹이를 던져줬고, 물고기들은 행복했을 겁니다.


곳곳에 있는 공룡들로 인해 토끼처럼 뛰어다니는 첫째였어요. 

책에서 수백 번 보고 읽은 공룡들이 눈앞에 있으니 그럴 만도 하네요.

알 속에서도 사진 찍을 수 있게 되어있고 곳곳에 움직이는 공룡도 있어 저도 신기했어요.

첫째 덕에 저도 반강제 공룡박사가 되었거든요. ^^


둘째는 움직이는 공룡과 소리에 기겁을 하고 제 품에서 안겨 있었어요.

제일 신이 난 첫째. 

먼저 뛰어가서 "오비랍토르 있어요!", "타르보 사우루스 있어요!"

놀랍게도 팻말을 보면 다 맞더라고요.


실사와 가까운 공룡들도 있는 반면 귀여운 공룡 모형들도 곳곳에 있었어요.

(둘째는 귀여운 공룡은 안 무서운지 옆에 가더라고요)


좋아하는 벨로시랍토르와도 사진을 찍고 신이 난 아이들은 뜁니다. 계속 뜁니다.

곳곳에 그네 의자가 있어 아이들이 여기저기에서 그네 타며 휴식도 취했어요.


제일 반응이 좋았던 곳은 공룡, 곤충 전시관이에요.

(사진은 못 찍었어요. 무서운 둘째가 저를 안고 놔주지 않았네요)

짧은 코스였지만 저도 대만족이었어요.

공룡 뼈와 움직이는 공룡들, 어두운 박물관과 공룡 소리만으로도 분위기가 그럴싸했답니다.

곤충관도 재미있었어요. 모기 얼굴을 그렇게 크게 볼 줄 이야.


공룡, 곤충 전시관에서 나와 동물 빌리지에서 동물들에게 입구에서 산 당근을 주었어요.

저희는 거의 기니피그에게 당근들을 헌납했어요.

토끼, 공작, 포니, 양,오리, 닭 등 동물들이 제법 있었지만 우리는 한 동물만 보고 준다!


포니는 아이들이 무섭다고 가까이 안 가고, 이미 기니피그에 빠져서 다른 동물들은 보려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재미있었답니다.

먹이 주는 것도 무서워서 그저 지켜만 보던 둘째도 나중에는 안 무서운지 몇 조각 주고 신나했어요.

신이 난 첫째는 아직 공룡 수목원 안에 있으면서도 다음에 또 오자고 몇 번씩 이야기했어요.


걸어서 들어간 다음 코스, 열대식물원 & 화원 카페에는 다람쥐도 있고, 거북이도 있고, 앵무새들도 있었어요. 

동물들 우리 관리도 깨끗하게 잘 관리 되어있었고, 아이들이 식물원만 둘러보면 지루해할 때즈음

동물들이 하나 하나 딱 나오니 너무 좋았어요. 다 계산해서 배치해놓으신 것들이 느껴졌네요.

연대 식물원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다육 & 열매 화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충식물들이 입구에서 맞이하더라고요.

이미 식충식물에게도 빠져있던 첫째는 줄줄이 이름을 내뱉네요. 


여기를 관리하시고, 꾸미시고, 예술적인 공예도 같이 하는 분들로 보이는 여성 두 분께서 여기저기 움직이고 계셨어요.

저는 여기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보기 힘든 선인장 꽃들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정말 신경 많이 쓰신 것이 느껴졌어요. 

신랑도 동네 꽃집에서 파는 것과는 수준이 다른 것 같더라며 소곤소곤 이야기하더라고요. ^^


다육 & 열대 화원 안에도 그네 의자 있어 아이들이 앉아 또 탔답니다.

첫째는 "다음에 또 오자!"고 계속 이야기했어요. 정말 재미있었나 봐요.

들어갈 때 입구에서부터 "공룡이 우리를 잡아먹으면 어떻게 해요?"라고 걱정이 많았던 첫째인데 

막상 집에 가려고 나가려 하니 한 번 더 보자고 하네요. 


‘그래. 한 번 더 볼까?’ 싶었는데 둘째가 낮잠 시간이 다가오니 짜증이 났는지 

대성통곡하며 길에서 대자로 누워서 할 수 없이 아이들과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2시간 정도 둘러보기에 좋은 크기였고, 아이들도 즐거워했고, 체험거리도 많아 좋았어요.

코로나가 아니었을 때는 현장체험학습이 더 많은 것 같았는데...

팸플릿을 나와있는 다육 화분 만들기 체험,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 

공룡 페이퍼 토이 만들기, 기차/범퍼카 라이딩, 3D 공룡영화. 이 모든 것들을 할 수 없어 슬펐어요. 

코로나야. 제발 물러가라... ㅠㅠ


그래도 즐겁고 만족했던 수목원 체험이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코로나로 체험거리가 많이 줄었는데도

제 기준에는 그래도 즐길거리가 충분했어요.


신난 첫째와 무서워하는 둘째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되어 더 즐거웠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저도 신랑도 좋았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어요. 

이미 집에 왔는데 언제 가냐 계속 묻는 첫째네요. 

공룡만만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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